일본 비즈니스 완곡 표현 해석 가이드 | "검토하겠습니다"는 승낙일까?
일본 거래처와 회의를 마치고 나오면서 "분위기가 좋았으니 잘 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이후 연락이 끊긴 경험은 드물지 않습니다. 일본 비즈니스에서는 거절이나 난색을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고 완곡한 표현으로 돌려 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일본 거래처가 자주 쓰는 표현과 오해하기 쉬운 지점, 확인하는 질문법, 합의를 문서로 남기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핵심 답변
- "검토하겠습니다"는 기한과 조건이 함께 나오지 않으면 확정이 아닌 경우가 많음
- "어렵습니다"는 거절일 수도, 조건부 가능성을 남기는 말일 수도 있음
- 애매한 답변은 "무엇을, 언제까지, 어떤 조건이면"으로 구체적으로 되묻기
- 구두 합의는 회의 후 이메일로 정리해 확인받기
왜 일본 비즈니스에서는 돌려 말하는가
일본 비즈니스에서는 상대의 체면을 세우고 관계를 지키기 위해, 분명한 거절이나 부정을 피하는 경향이 있다고 흔히 말합니다. 또한 현장 담당자가 혼자 결정하지 않고 사내 협의를 거치는 경우도 많아서, 그 자리에서 확답을 하지 않는 것이 자연스러운 상황도 있습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경향이며, 회사와 담당자, 관계의 깊이에 따라 직설적으로 말하는 곳도 많습니다. 아래 표현의 뜻도 고정된 정답이 아니라 맥락과 어조를 함께 봐야 하는 참고 기준으로 보세요.
자주 나오는 표현과 해석 가이드
| 일본어 표현 | 직역 | 오해하기 쉬운 점과 확인 방법 |
|---|---|---|
| 検討します | 검토하겠습니다 | 승낙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기한과 조건이 함께 나오지 않았다면 확정이 아닌 경우가 많으니, 무엇을 언제까지 검토하는지 확인하세요. |
| 前向きに検討します | 긍정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 관심은 있다는 신호일 수 있지만, 그 자체가 결정은 아닙니다. 다음 단계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물어보세요. |
| 難しいですね | 어렵네요 | 거절의 뜻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지만, 조건이 달라지면 가능하다는 여지를 남기기도 합니다. 어떤 부분이 어려운지 물어보세요. |
| 持ち帰って相談します | 가져가서 상의하겠습니다 | 사내 협의가 필요하다는 뜻이며 실제로 그런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누가, 언제까지 회신하는지 확인하세요. |
| 善処します | 잘 처리하겠습니다 | 노력하겠다는 뜻이지 실행을 약속하는 말은 아닙니다. 구체적인 일정과 결과물을 확인하세요. |
| 考えておきます | 생각해 두겠습니다 | 적극적인 진행 의사가 약한 경우로 받아들여지는 일이 많습니다. 후속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면 주의하세요. |
| 追ってご連絡します | 추후 연락드리겠습니다 | 언제 연락할지 정해지지 않았다면 기다리기만 하지 말고, 회신 기한을 먼저 제안해 확인하세요. |
※ 표의 해석은 일반적인 경향을 정리한 것이며, 실제 의미는 말투, 표정, 앞뒤 대화, 상대와의 관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애매한 답변에 되묻는 방법
완곡한 답변을 받았다면, 거절당했다고 단정하거나 긍정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구체적으로 되묻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다만 상대를 몰아붙이는 인상을 주지 않도록 부드럽게 묻는 것이 중요합니다.
- 기한 묻기: "검토에 시간이 필요하시다면, 언제쯤 회신을 받을 수 있을까요?"
- 조건 묻기: "어떤 조건이 맞으면 진행이 가능할까요?"
- 걸림돌 묻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어떤 점인지 알려 주실 수 있을까요?"
- 다음 단계 제안: "다음 단계로 샘플(또는 견적)을 먼저 보내드려도 될까요?"
- 담당자 확인: "최종 결정은 어느 분께서 하시는지 여쭤 봐도 될까요?"
긍정 신호와 주의 신호 구분하기
| 긍정에 가까운 신호 | 주의가 필요한 신호 |
|---|---|
| 구체적인 질문이 나온다 (규격, 수량, 납기, 가격) | 질문 없이 "좋네요"로만 반응한다 |
| 회신 기한이나 다음 일정을 스스로 제시한다 | "추후 연락드리겠습니다"만 반복하고 일정이 없다 |
| 담당자나 결정권자를 소개해 준다 | 같은 설명을 반복해서 요청하며 결정이 미뤄진다 |
| 샘플, 견적, 자료를 구체적으로 요청한다 | 조건을 물어도 대답이 흐려진다 |
한 가지 신호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여러 신호를 함께 보세요.
합의를 문서로 남기는 방법
- 당일 또는 다음 날 이메일 발송: 회의에서 이야기된 내용을 짧게 정리해 보내세요.
- 합의 사항과 보류 사항을 구분: 확정된 것과 아직 검토 중인 것을 나눠 적으세요.
- 숫자와 기한은 구체적으로: 금액, 수량, 납기, 회신 기한을 명시하세요.
- 다음 행동의 주체 정하기: 누가 무엇을 언제까지 하는지 적으세요.
- 상대의 확인 받기: "내용이 맞는지 확인 부탁드립니다"로 마무리하세요.
계약 같은 중요한 문서는 번역과 해석에 주의해야 하며, 법적 판단이 필요한 부분은 해당 전문가와 확인하세요. 문서 번역이 필요하다면 일본어 번역 서비스를 참고하세요.
통역사에게 요청할 것
완곡한 표현은 단어를 그대로 옮기면 의미가 사라지는 대표적인 영역입니다. 통역사에게는 다음을 미리 요청해 두세요.
- 답변이 긍정에 가까운지, 거절에 가까운지, 보류인지 뉘앙스까지 함께 전달해 달라고 요청
- 회의 목적과 반드시 확인할 항목을 사전에 공유
- 애매한 답변이 나오면 통역사가 그 자리에서 확인 질문을 건넬 수 있도록 방식 협의
- 회의 후 합의 내용 정리를 함께 확인
조건과 수치를 하나씩 확인하는 협의에는 순차 통역이 일반적입니다. 전시회 상담이라면 일본 전시회 통역사 구하는 법도 참고하세요.
자주 생기는 실수
- "검토하겠습니다"를 승낙으로 해석: 기한과 조건을 확인하세요.
- 분위기가 좋았다는 이유로 진행 중이라고 판단: 구체적인 다음 행동이 있었는지 보세요.
- 되묻지 않고 기다리기만 함: 회신 기한을 먼저 제안하세요.
- 회의 내용을 기록하지 않음: 이메일로 정리해 확인받으세요.
- 직설적으로 몰아붙임: 확인은 하되 부드러운 표현으로 묻는 것이 관계에 안전합니다.
일본 비즈니스 완곡 표현 자주 묻는 질문
일본 거래처의 "검토해 보겠습니다"는 승낙인가요?
그대로 승낙으로 받아들이면 위험합니다. 구체적인 조건이나 기한이 함께 나오지 않았다면 확정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맥락과 어조에 따라 달라지므로 무엇을 언제까지 검토하는지 되물어 확인하세요.
일본 업체가 "어렵습니다"라고 하면 거절인가요?
거절의 뜻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지만, 조건이 맞으면 가능하다는 여지를 남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부분이 어려운지, 어떤 조건이면 가능한지를 구체적으로 물어보세요.
완곡한 표현을 정확히 이해하려면 통역사에게 무엇을 요청해야 하나요?
단어를 옮기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이 답변이 긍정에 가까운지 거절에 가까운지 뉘앙스까지 전달해 달라고 요청하세요. 사전에 회의 목적과 확인할 항목을 공유하면 통역사가 그 부분을 더 신경 써서 전달할 수 있습니다.
회의에서 오간 내용은 어떻게 남겨야 하나요?
회의가 끝난 뒤 합의한 조건, 보류 사항, 다음 일정을 이메일로 정리해서 상대에게 확인받는 방법이 안전합니다. 구두 합의는 의향 확인 단계일 수 있으므로 문서로 남기세요.
일본어 통역 비용은 어디서 확인하나요?
와이엔의 통역 비용은 업무 종류에 따라 다르며, 일본어 회의 통역 비용 글과 일본어 기술 통역 비용·단가표 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 견적은 일정과 업무 내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본어 통역 문의
와이엔(WAIEN)은 15년 이상의 실무 경험으로 한·일 비즈니스 통역과 일본 아이템 소싱을 지원합니다. 회의 목적과 일정, 분야를 알려주시면 적합한 통역 방식과 준비 사항을 안내해 드립니다.
사무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센텀중앙로 97, B동 604호 (48058) · 전화 (051) 983-3535 · 이메일 hello@waien.co.kr
최종 수정일: 2026년 10월 3일 · 표현의 뜻은 일반적인 경향이며 실제 의미는 상황과 맥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